“바나나 와구와구” 탁구 경기 중 ‘신유빈 먹방’ 화제

임정환 기자 2024. 7. 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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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탁구 대표팀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의 '먹방'이 화제다.

한편 세계 랭킹 3위인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 조는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4위)을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한국 선수로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여자 복식)을 땄던 신유빈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 입상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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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 신유빈이 홍콩 웡춘팅-두호이켐과 대결에 앞서 바나나를 먹고 있다. 연합뉴스

12년 만에 한국 탁구에 올림픽 메달을 안긴 탁구 대표팀 신유빈(20·대한항공) 선수의 ‘먹방’이 화제다.

31일 소셜미디어(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을 먹는 신유빈의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왔다. 특히 지난 29일(한국시간) 멜리사 테퍼(호주)와 64강에서 대결해 4-0 완승을 거둔 경기에서는 중간중간 바나나를 먹는 신유빈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 해설위원은 탁구의 ‘바나나 플릭’(테이블 위에서 손목을 돌려서 거는 포핸드 톱스핀 기술)을 언급하며 "바나나를 먹으면서 상대의 바나나 플릭 기술에 적응하는 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30일(한국시간) 신유빈이 주먹밥과 납작 복숭아를 먹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신유빈은 주먹밥을 꺼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은 뒤 곧바로 주먹밥을 먹었고, 이후 납작 복숭아까지 먹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주먹밥에 납작 복숭아까지 진짜 잘 먹는다" "너무 귀엽다. 든든하게 먹고 힘내야 한다" "신유빈 선수에게 광고 먼저 주는 기업이 승리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계 랭킹 3위인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 조는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4위)을 4-0으로 완파했다. 앞서 한국 선수로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여자 복식)을 땄던 신유빈은 생애 첫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내 입상의 기쁨을 맛봤다.

신유빈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8월 3일)과 여자 단체전(10일)에서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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