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강기정 시장 "野 전대, 정봉주 흥행 이유는 '보상 심리'"

MBC라디오 2024. 7.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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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 광주, AI 지향 도시.. 광주-MBC-LG 3자간 협약
- 광주 시민들, 野 전대 '정권교체 도움'되는 사람 볼 것
- 정봉주 흥행은 보상 심리.. 김민석 바람도 상당
- 세수부족 심각.. 정부의 부자감세로 지방세 줄어
- 호남, 민주당 독점? 유능하다면 1당 가져도 돼
- 조국혁신당, '좋은 후보' 내야 민주당과 경쟁 가능
- 한동훈, '채해병 특검' '개헌' 등 결단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강기정 광주시장

◎ 진행자 > 3부에서는 지자체장 한 분 모셔서 지역 현안과 정치권 상황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강기정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멀리 오셨습니다.

◎ 강기정 >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근데 어쩐 일로 여기까지.

◎ 강기정 > 오늘 우리 광주광역시가 AI를 지향하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프라를 많이 깔아뒀는데 그래서 광주광역시와 우리 MBC하고 LG AI연구원하고 3자 간 협약을 맺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자료를 AI 콘텐츠 쪽으로 발전시켜보자라는 오늘 협약을 맺어서 협약 맺는 김에 이렇게 하이킥에 나오게 됐습니다.

◎ 진행자 > 오신 길에 모셨습니다.

◎ 강기정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오신 길에 모신 이유 중에 하나는요. 광주 민심을 들어보고 싶어서요. 민주당 전당대회 지금 하고 있는데 최고위원들 관심이 많습니다. 어떻습니까? 분위기는.

◎ 강기정 > 저도 2012년에 최고위원에 나가서 우수한 성적으로 당선됐습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강기정 > 우수하셨죠?

◎ 강기정 > 제가 그때 3등을 했으니까 우수했습니다. 근데 광주시민들은 어떻든 정권교체를 어떻게 할 수 있냐 언제 할 수 있냐 이런 거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정권교체를 하는데 도움 되는 사람이 누구냐. 당대표는 누구고 최고위원은 누구냐 이런 데 가치 기준이 다 꽂혀 있는 겁니다.

◎ 진행자 > 전략적 사고를 한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강기정 > 그렇죠. 전략적 사고로 당내 민주주의가 이루어졌냐 이루어지지 않냐 어떤 후보가 흠결이 있냐 없냐 이것은 부차적인 문제고 일단 정권교체에 도움 되는 사람이 누구냐 이런 판단을 한 거죠. 예를 들면 과거에도 그랬죠. 노무현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우리 광주 사람 호남 사람 아니어도 좋다, 정권교체를 위해선 영남 사람이어도 좋다 하고 당시에 노무현 대통령보다 앞서 있었던 사람 하나가 이런 분들이었는데 노무현을 선택했던, 이인제 있었고.

◎ 진행자 > 그렇다면 그런 관점에서 지금 광주 민심은요. 정봉주 전 의원의 돌풍은 지속될 거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약간 주춤하나요? 호남 민심은.

◎ 강기정 > 지금까지 정봉주 의원이 1등을 달려오다 부산 쪽에서 주춤했단 말입니다. 그걸 두 가지로 본 것 같아요. 하나는 이재명 당대표와 김민석 러닝메이트제가 발동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들이 표심으로 작동된 것 아니냐 이런 것이 하나가 있고 그래서 광주의 민심은 도대체 어떻게 볼까. 정봉주 의원에 대해서 너무 너무 사람들은 좋아합니다.

◎ 진행자 > 어떤 측면을 특히 좋아합니까?

◎ 강기정 > 오랫동안 나꼼수를 비롯해서 이명박 정권 때 BBK 싸움 이런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다른 분들도 국민들이 그렇겠지만 아픔을 당한 사람에게는 보상을 해줘야 된다는 그런 게 있습니다. 지난번에 정봉주 의원에 대해선 보기에 따라 여러 가지 흠결도 있고 그렇지만 정봉주 당시 후보 얼마 전에 총선에 정봉주 후보가 어떻든 내려 놨다 그런 점에서 보상 심리가 작동될 수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것이 있죠.

◎ 진행자 > 강 시장님은 보상 심리가 작동될 것이다라고 예측을 하시는 걸로 들리는데요. 맞습니까?

◎ 강기정 > 보상 심리가 작동된다라는 것이 기본인데 김민석 후보에 대한 바람이 상당히 셉니다.

◎ 진행자 > 그건 뭔가요?

◎ 강기정 >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역 국회의원이 소위 수석최고위원 1등 최고위원을 해야 된다 이런 분위기가 없지 않아 있는 거죠.

◎ 진행자 > 현역 최고위원이 1등을 해야 된다는 그 배경에는 그래야지 대표를 도와줄 수 있다 이런 건가요?

◎ 강기정 > 그렇죠. 만약 대표 리스크가 생기더라도 안정감이 있지 않겠냐 이런 것까지도 포석을 두고 생각을 하겠죠.

◎ 진행자 > 지금 보시기에 확고히 1, 2위 후보 둘은 그 두 분이군요. 그러니까.

◎ 강기정 > 그렇죠. 정봉주 김민석, 김민석 정봉주죠.

◎ 진행자 > 그렇다면 광주 민심의 경우에 김민석 후보의 경우에 대표가 힘을 실어줬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까, 어떻습니까? 일단 시장님은 어떻게 보세요. 힘을 실어준 건가요? 중앙정치에서 들으신 게 전화하실 거 아니에요.

◎ 강기정 > 글쎄요. 아직 제가 전당대회 깊숙이 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만 표피적으로 볼 때는 김민석 후보가 지난 부산대회 때부터 이재명 대표와 힘이 실린 것 아니냐 하고 김민석 후보 측에서 분석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게 들었고, 대신 정봉주 후보는 갖는 앞서 말씀 드린 보상 심리, 이것에 대해서 시민들 또는 당원들이 어떻게 판단할까는 또 별도일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시민들은 저걸 고민하겠군요. 1위를 누구 주고 한 표를 어디 주느냐.

◎ 강기정 > 그렇습니다. 두 표가 있기 때문에 첫 번째 표는 누구 두 번째 표는 누구인데 항상 고민입니다. 이게 두 표가 되니까 고민입니다. 그래서 두 표를 어떻게 줄 거냐. 과거에는 무조건 호남에 한 표, 호남 후보에게 한 표. 그리고 한 표는 자기가 지지하는 사람에게 한 표 이렇게 갔는데 이번에는 호남 후보에게 한 표 이것이 없습니다. 제가 2012년에 최고위원 나왔을 때는 제가 광주 전남에서 1위를 했거든요. 전북에서 2위를 했거든요. 울산인가에서 제가 3위를 해봤는데요. 그때만 하더라도 호남 출신이라는 것이 인센티브가 있었던 겁니다.

◎ 진행자 > 지역에서는요.

◎ 강기정 > 지역이기도 하고 또 민주당 내에서.

◎ 진행자 > 민주당 내에서.

◎ 강기정 > 지금은 호남 후보라고만 해서 주지 않고 그 후보가 과연 정권교체에 도움되는 후보냐 그렇지 않냐의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크게 전략적 사고를 하는군요.

◎ 강기정 > 글쎄요. 저도 호남에서 광주에서 정치를 국회의원을 12년을 했습니다만 어쩔 때는 알 수가 없어요. 이번 예를 들면 우리 광주 국회의원 여덟 분인데, 사실상 100% 교체를 해버린 거예요. 그 다음에 과거에 안철수당 때도 8대0으로 100% 민주당을 버리고 안철수당을 택한 것, 이런 걸 볼 때 호남 민심을 저도 늘 무서워요. 어쩔 때는 두렵기도 하고.

◎ 진행자 > 종잡을 수가 없는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보면 어떤 뜻은 있고.

◎ 강기정 >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은 방임적으로 비춰지는데 정확한 전략적 판단을 하더라고요.

◎ 진행자 > 결과적으로 보면요.

◎ 강기정 > 지난번에 예를 들면 현역 의원을 대거 교체했는데 광주의 당원들이나 광주의 민심이 과연 개딸이였기 때문에 그랬을까. 제가 선거 이후에 저도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얘기를 들어볼 때의 결론은 간단했어요. 광주 시민들이나 당원들은 정권교체를 해야 되겠는데 정권교체의 적임자가 이재명 당시의 대표였는데, 이재명 대표를 국회에서 감옥을 보내려고 가결 투표를 했다. 그러면 정권교체가 멀어지는 거 아니냐 이러면서 어떤 현역 교체 지수가 높아졌던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정리가 되더라고요.

◎ 진행자 > 그렇게 해석을 하시는군요.

◎ 강기정 > 광주시민들이 스스로가 개딸이 돼버린 거였죠.

◎ 진행자 > 이른바 개딸이라는 분들은 광주에만 계신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전국적으로 계신 것 같은데 이른바 개딸이란 분들의 행위나 판단 이런 것에 굉장히 호남 분들은 동감을 하시는군요. 그런 가요?

◎ 강기정 > 제가 개딸을 뭐라고 규정할지 잘 모르겠는데 광주에 소위 당원들은 스스로 자임해서 개딸이 됐다고 제가 표현했는데 다르게 표현하면 스스로가 전략적 판단으로 그렇게 나갔다는 거죠. 누구의 명을 받는 게 아니라 누구의 오더를 받아서 우리가 이재명을 지켜야 되겠다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스스로가 그런 전략적 판단을 통해서 개딸들의 모양과 같은 모양새를 취하더라라는 이야기입니다.

◎ 진행자 > 여당이나 혹은 언론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체제에 너무 힘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 아니냐, 단독체제 일극체제 이런 걸 비판하는데 거기에 대한 호남 분들의 정서는 어떻습니까?

◎ 강기정 > 당연히 당은 당내 민주주의 찬성 반대 주류 비주류 이런 것들이 늘 섞여 있었던 것이 그동안 우리 민주당 역사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듯이 우리 광주 시민들이 볼 때는 모든 가치의 중심은 정권을 할 거냐 이것에 중심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부합하는 사람, 부합하는 방향이면 일단 밀어주고 그렇지 않으면 뒤로하는 그래서 제가 김두관 후보도 저를 찾아왔을 때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당내 민주주의 중요하다. 그러나 그 보다 더 큰 가치를 시민들은 생각할 테니 중요한 것은 정권을 어떻게 잘 잡을 건가에 대한 고민을 항상 연설이든 뭐든 중심에 둬야 될 거다, 이런 조언은 한 바는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조언에 부응하는 지금 방향으로 가고 있나요. 아니면 아닙니까? 보시기에.

◎ 강기정 > 제가 거기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왜냐하면 당내 민주주의 많이 김두관 후보가 비판하고 하는 게 당원들한테는 별 메아리가 없는 것 같아서 여쭤보는 겁니다.

◎ 강기정 > 당내 민주주의를 제기하는 것이 어떤 방식으로 제기됐는지 일일이 체크는 못 해봤습니다만 필요한 말도 있고 필요치 않은 말도 있겠죠. 그런데 저는 늘 광주에서 정치하면서 광주시민들이 선택하는 전략적 판단 이것에 대해서 저는 늘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에

◎ 진행자 > 혹시 김두관 후보의 개딸 비판 들어보셨습니까? 뉴스를 통해서

◎ 강기정 > 그냥 슬쩍 지나간 걸 봤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강기정 > 깊게 생각을 못해봤습니다. 사실은.

◎ 진행자 > 답변을 피하시는군요.

◎ 강기정 > (웃음)

◎ 진행자 > 오셨는데 광주지역 광주시장이신데 그 지역 말씀 안 여쭤보면 지역 분들이 섭섭해하실 것 같아서 제가 여쭤보고 다른 정치 본류로 넘어가겠습니다. 지금 현안 중에 세수 부족 이게 가장 큰 현안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자치단체는.

◎ 강기정 > 현안이라기보다도 특히 작년에 심해졌습니다만 올해는 더 심할 것 같고요. 정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는 돈을 받아서 살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자체 예산은 전체를 100으로 하면 한 20%, 30%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지방에 지원해주는 돈이 줄어들면 큰 타격을 받습니다. 그런데 작년에만 하더라도 1200, 1300억 정도가 연말에 당연히 내려 와야 될 돈이 못 내려 와서 사업을 부랴부랴 중단하고 그랬는데 작년에는 그것뿐만 아니라 우리 광주 자체 세수도 거래세나 지방세가 대폭 줄어들어서 정말 작년에 어려웠어요. 그래서 계속 해오던 사업을 부랴부랴 줄이기도 하고 중단하기도 하고 유보하기도 하고 직원들 소위 많지 않지만 예산 줄여가면서 어렵게 어렵게 살림 해가고 있는데 역시 그것이 제일 어렵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더 어려워질 것 같아요. 경제 상황도 더 나아지지 않고 그렇기 때문에요.

◎ 진행자 > 문제에 대한 파악이나 대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 강기정 > 이렇게 어려워진 것은 세계 경제가 어렵고 우리 국내 내수도 어렵고 그래서 한편으로 그 점은 이해되고 같이 해나갈 생각은 있는데 이런 시점에 자꾸 종부세를 없앤다거나 또 상속세 세액공제를 늘려줘서

◎ 진행자 > 부자감세 이른바

◎ 강기정 > 부자감세를 통해서, 그럼 지방세 확 줄어들거든요. 예를 들면 종부세를 만약 폐지하면 광주시에 온 부동산 종합부동산세 1천억이 없어집니다. 광주시로 보면 1천억입니다. 어마어마합니다. 5개 구청에 천억이 가는데 한 997억인데 예를 들면 종부세가 폐지되는 순간 1천억이 광주에는 덜 내려오게 되고 그러면 대체 어떤 재원이 있냐, 없는 거죠. 마찬가지로 상속세에 대해 세제 감면을 주기 시작하면 그렇게 해서 국가 세금이 줄어들면 그거에 따른 역시 지방세에 매칭된 지방으로 내려올 돈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경제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세수가 부족한 건 우리가 고통 감내를 한번 같이 할 수 있는데 있는 세금 중에 줄일 수 없는 세금을 줄이겠다고 하면 이건 정말 대책 없는 일이죠.

◎ 진행자 > 그 말씀을 꺼내셔가지고 제가 아까 강선우 의원한테도 한번 여쭤봤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최근에 종부세 대폭 완화 방향을 얘기했습니다. 밝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그거는. 강 시장님하고는 견해가 다른 것 같은데요.

◎ 강기정 > 이재명 대표께서 종부세를 검토할 때가 됐다 이런 정도.

◎ 진행자 > 완화까지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요.

◎ 강기정 > 완화, 글쎄 만약 완화를 한다면요. 종부세를 매길 때 기준 중에 똑똑한 한 채를 가지고 오직 그 집 한 채밖에 없는 실소유자 이런 부분 조정하는 문제는 오래전부터 검토를 하자라는 긍정적인 의견은 있습니다. 근데 더 나아가서 정부에서 종부세 그냥 폐지까지 간다 그래서 다행히 이번 세법 세제 개편에는 안 들어가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

◎ 진행자 > 제가 아까도 강선우 의원한테도 여쭤봤었는데 1가구 1주택 실소유 실거주라도 종부세를 과연 대폭 완화해야 되는가, 여기서도 심각한 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 강기정 > 그건 오래된 국회에서의 쟁점이었습니다. 1가구 실소유 정말 집 한 채 밖에 없는데 액수가 크다는 이유로 매기는 방식은 어쩔 건가, 이 점은 토론해봐야 할 가치가 있는 주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까 강선우 의원과 여쭤봐서 그 문제는 넘어가겠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말씀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정치 현안 여쭤보겠습니다. 광주 민심 다시 여쭤보면 조국혁신당이요. 호남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했습니다. 맞죠?

◎ 강기정 > 광주에서 1위를 했죠. 정당득표율.

◎ 진행자 > 그 정서는 뭔가요? 보시기에. 지금도 유효합니까? 왜냐하면 민주당의 호남 독점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조국혁신당 내에서는 제기하고 있습니다.

◎ 강기정 > 호남 독점 부분보다도 그것도 있었겠지만 지역구는 민주당이 먹고 비례대표는 조국당이 먹겠다는 고도의 전략적 200석을 넘기자라는 전략적 판단 아니었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 진행자 > 그 전략적 판단 말고 또 정서도 있지 않습니다. 정서는 어떻습니까?

◎ 강기정 > 정서라고 하면 글쎄요. 민주당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민주당을 찍기 싫은 사람은 진보당이나 정의당을 찍었습니다. 광주의 경우는 지금도 광주에는 지역구 기준으로 보면 국민의힘 기초의원 없습니다. 구청장도 없고. 그러나 진보당이나 정의당 쪽에 또는 무소속 쪽에는 있습니다. 그 말은 뭐냐 하면 유권자들의 선택 중에 민주당을 찍기 싫은 사람 어떻게 할 거냐 그 선택권이 민주당 말고는 사실상 비민주당 반국민의힘이라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할 거냐의 선택권을 조국당에서 찾았던 거 아니냐 그런 점에서 이번에 진보당이나 정의당 표는 안 나왔죠.

◎ 진행자 > 근데 최근 조국 대표가 말입니다. 민주당 1당 독점 체제 개혁이 필요하다 이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어떻게 반응할까요?

◎ 강기정 > 민주당 1당 독점은 호남이나 또 대구에서는 국민의힘 1당 독점 이런 건 오래된 이슈였는데요. 유능한 당이라면 1당을 가져도 된다 이런 것이 민심 아닐까 싶습니다. 유능하다면 제가 독일에서 머물 때 바이에른주, 뮌헨 쪽에 속해 있는 바이에른주는 특정당이 기사기민 연합당이 계속 1당을 독점해도 지역 주민을 잘 먹고 잘살게 만드는 정당이었기 때문에 계속 1당을 하더라도 소위 1당 독점 이런 이야기는 없었죠.

◎ 진행자 >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의 포션, 여하튼 어떻게 갈 걸로 예상하십니까?

◎ 강기정 > 호남에서 결국은 정당은 후보로 보기 때문에 좋은 후보를 좋은 인물을 찾는 것이 과제일 겁니다. 결국은 좋다라고 하는 것은 가치관에서도 좋아야 되지만 대중적 뿌리를 갖는 좋은 사람, 이런 사람을 찾을 때만 민주당하고 경쟁할 수 있지 않을까.

◎ 진행자 > 재보궐 선거에서 말씀이시죠?

◎ 강기정 > 재보궐이든 지역위원회를 만들든 시도당을 만들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시간은 다 됐습니다. 여당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 강기정 > 한동훈 대표가 결단을 해야죠. 채해병 특검 문제라든가 개헌, 개헌은 1년 단축하는 개헌도 있겠습니다만,

◎ 진행자 > 제가 말씀을 시간 다 돼서 끊는데 하나만, 결단을 해야 되는데 결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못할 것으로 보십니까?

◎ 강기정 > 결단하라고 60%가 밀어준 건 아닌가 싶어요. 새로운 미래 권력으로.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기정 > 네.

◎ 진행자 > 강기정 광주시장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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