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부상→토트넘전 낙마' 린가드-기성용, 홈구장 상암 찾아 '직관'...응원으로 '팀 K리그'와 함께 한다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부상으로 토트넘전에 낙마한 린가드와 기성용(이상 FC서울)이 경기장을 찾았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제이미 돈리,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손흥민이 먼저 출전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 K리그는 조현우 박진섭, 정호연, 윤도영, 이승우, 이명재, 이동경, 최준, 주민규, 박승욱, 양민혁이 선발로 나섰다.
이날 린가드와 기성용은 경기장을 찾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린가드는 올시즌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입성했다. 린가드는 입단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K리그의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린가드는 리그 1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서울의 공격을 이끌었다.
린가드는 당초 팀 K리그 멤버였다. K리그 팬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팬 일레븐에서 이승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맨유 시절 토트넘과 맞대결을 가진 기억이 있는 린가드가 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에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졌다. 서울의 주장 기성용도 4위를 차지하며 서울의 두 해외파가 함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빌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성용과 린가드 모두 부상으로 최근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결국 토트넘과의 경기도 함께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두 선수는 홈 경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직관’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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