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록바' 신영록과 '불의의 사고' GK 유연수, 토트넘vs팀K리그 시축 맡았다...6만 관중의 뜨거운 박수까지 [오!쎈 서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타까운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37)과 유연수(26)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쳐 4-3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1년 5월 대구FC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지며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과 지난 2022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는 유연수가 경기장을 찾은 것.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정승우 기자] 안타까운 사고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37)과 유연수(26)가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맞대결을 펼쳐 4-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경기에 앞서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2011년 5월 대구FC전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지며 그라운드를 떠났던 신영록과 지난 2022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재활에 힘쓰고 있는 유연수가 경기장을 찾은 것.
6만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한 두 선수는 각각 페널티 킥 시축자와 골키퍼로 나섰다. 유연수는 휠체어에 앉아 골문 앞에 다시 섰다. 신영록은 가벼운 킥을 날렸고 유연수는 이를 잡아내며 다시 한 번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
한편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제이미 돈리가 최전방에 자리하고 손흥민-데얀 쿨루셉스키-브레넌 존슨이 공격 2선에 선다. 파페 사르-루카스 베리발이 중원을 채우고 벤 데이비스-에메르송 로얄-아치 그래이-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꾸린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키퍼 장갑을 낀다.
팀 K리그는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주민규(울산HD)가 득점을 노리고, 양민혁(강원FC)-이승우(전북 현대)-윤도영(대전)이 2선에 선다. 이동경(김천 상무)-정호연(광주FC)이 중원을 채우고 이명재(울산HD)-박진섭(전북 현대)-박승욱(김천 상무)-최준(FC서울)이 포백을 세운다. 골문은 조현우(울산HD)가 지킨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