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웅,결국 방송활동 중단.... '별밤' 고정코너 패널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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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고정 패널에서 하차한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양재웅은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금요일 코너 '깨끗하고 어두운 곳' 하차를 결정했다.
'별밤' 측은 지난 2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8월 2일 금요일 코너로 '나의 인생영화 OST'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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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이 MBC 라디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고정 패널에서 하차한다.
31일 뉴시스에 따르면, 양재웅은 MBC 라디오 FM4U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 금요일 코너 '깨끗하고 어두운 곳' 하차를 결정했다.
양재웅은 다음 녹화 예정일인 내달 2일부터 참여하지 않는다. '깨끗하고 어두운 곳'은 양재웅이 청취자들의 고민을 듣고 상담해 주는 코너로 2020년부터 4년간 진행됐다.
'별밤' 측은 지난 2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8월 2일 금요일 코너로 '나의 인생영화 OST'를 소개했다. 양재웅을 대신해 DJ 김이나가 진행을 맡았다.
지난 26일 SBS는 5월 27일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여성 A씨(33)가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 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해 17일 만에 '가성 장 폐색'으로 사망했다.
SBS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정신병원 1인실에 입원한 여성이 배를 움켜쥐며 "나가게 해달라"고 호소한다. 밤늦게까지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 등이 약을 먹인 뒤 여성을 침대에 묶었다. 이후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여 1시간 만에 결박은 풀어줬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서 나갔다. 이후 의식을 잃은 A씨에게 응급조치를 시작했지만, 결국 A씨는 이날 사망했다.
유가족은 SBS를 통해 "유명한 정신과 의사고 (평소) 중독 프로그램에 관해 얘기했기 때문에 일부러 이곳에 찾아왔다. 누가 봐도 그 배가 이상한데, 병원에 데리고 가라고 해야 하는데 죽는 그 시간까지 1인실에서 묶어 놓고 약만 먹였다"고 주장했다.
병원 측은 "사고 당일 당직 의사가 호출 대기 중이었고, 평소 심폐소생술 등 사고 대응 교육도 진행해 왔다. 당시 대응에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가족으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은 의료법 위반 등으로 병원 대표원장과 직원들을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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