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명예전역'에 민주당 "지킬 명예 없어…심판대에 세울 것"

신익규 기자 2024. 7. 3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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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명예전역을 신청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군인사법은 수사를 받고 있는 자는 전역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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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채 상병 사망 사건의 수사외압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명예전역을 신청하자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에 나섰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3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군인사법은 수사를 받고 있는 자는 전역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 전 사단장은 공수처와 검찰의 수사대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임 전 사단장을 향해 "부하 병사의 죽음에 아무 책임도 지지 않고 정책연수로 자리보전하더니, 이제는 명예롭게 전역하려고 하냐"며 "임 전 사단장은 국회에서 위증까지 해놓고 지킬 명예가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정부여당의 파렴치한 방어에도 반드시 특검을 관철시킬 것"이라며 "책임 있는 사람들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전 사단장은 이날 "7월 19일 청문회 이후 군복을 입고 해야 할 일들을 어느 정도 마쳤다고 판단해 7월 22일 해병대사령관님께 전역의 뜻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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