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의 학생도 포기 않는다"...초등학교 방학 중 열공

조상우 2024. 7. 31. 19: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방학을 공교육과 함께' 2번째 순서로, 농촌지역 학교의 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농촌지역 학부모들은 자녀 학력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학교의 방학중 기초학력 보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도안초등학교가 운영하는 방학중 기초학력 보강 프로그램에는 전체 130여명 학생 가운데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명의 아이도 뒤쳐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농촌학교의 방학 프로그램이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방학을 공교육과 함께' 2번째 순서로, 농촌지역 학교의 방학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농촌지역 학부모들은 자녀 학력에 대한 걱정이 상대적으로 많은데 학교의 방학중 기초학력 보강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조상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증평 도안초등학교입니다.

4학년 아이들이 부족한 수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습도구는 교육부가 개발한 AI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학력 수준을 파악해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합니다.

또 다른 교실에선 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영어수업이 한창입니다.

충북교육청이 자체 개발한 학습 플랫폼을 활용해 역시 수준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1대1 개인 지도인 셈입니다.

<인터뷰>김민채 증평 도안초 5학년
"영어는 좀 어려운데 선생님이 내주신 과제로 하면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인터뷰> 박태윤 증평 도안초 5학년
"친구들이랑 같이 와서 공부도 하고 체육도 하고 그러니까 좀 더 흥미롭고 새롭게 뭐 배우는 것 같아요."

도안초등학교가 운영하는 방학중 기초학력 보강 프로그램에는 전체 130여명 학생 가운데 30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사가 추천하고 각 가정에서도 희망하는 학생들입니다.

학교에서 교과공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몸활동도 열심입니다.

국영수 세과목에 몸활동을 조합한 방학 프로그램은 이 학교 교사들이 외부강사 도움 없이 직접 프로그램을 짜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인터뷰> 김성하 증평 도안초 교사
"교과 공부 3시간 정도 하고 또 1시간 정도는 동기강화 프로그램으로 해서 몸 활동 체육 활동 1시간 정도 하고 그렇게 가고 있고요."

도안초는 학교 근처는 물론이고 차를 타고 나가야 하는 읍소재지에도 사설학원이 도시지역에 비해 부족합니다.

<인터뷰> 장윤희 증평 도안초 학부모
"학부모 입장에서 사교육비가 절감된다는 그런 좋은 점이 있어서 아주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한명의 아이도 뒤쳐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농촌학교의 방학 프로그램이 학력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CJB 조상우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