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국대 최고령 발탁→팀 K리그 캡틴'...'4도움 다짐' 주민규, 최전방에서 토트넘 골문 '겨냥'
[마이데일리 = 상암 노찬혁 기자] 팀 K리그 '캡틴' 주민규가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할 수 있을까.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홋스퍼와의 1경기를 치른다.
팀 K리그는 22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팬 일레븐 선수를 비롯해 '쿠플영플' 양민혁, 감독 및 코칭스태프의 픽텐까지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주민규는 당당히 팀 K리그 팬 일레븐에 선정됐고, 이번에는 주장의 중책까지 맡게 됐다.
주민규는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주민규는 고양 Hi 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이랜드 FC에서 활약한 뒤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이후 울산 HD를 거쳐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제주에 입단한 뒤 주민규는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K리그1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됐다. 2023시즌을 앞두고 주민규는 울산으로 복귀했다. 주민규는 울산으로 복귀한 뒤에도 지난 시즌 K리그1 득점왕에 오르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주민규는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다.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2차예선 2연전을 앞두고 황선홍 임시감독의 부름을 받아 생애 첫 국가대표에 뽑혔다. 주민규는 만 33세 333일로 국가대표 역대 최고령 첫 발탁의 기록을 세웠다.
6월 김도훈 임시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한번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싱가포르와의 2차예선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주민규는 24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주민규는 당당히 팬 일레븐에 선정되면서 팀 K리그로 3년 연속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주민규는 아직까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각각 45분씩 소화했지만 골은 물론 도움도 없었다.
이번에는 '캡틴' 주민규로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절호의 찬스다. 주민규도 공격포인트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주민규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젊은 선수들이 골을 넣고 자신은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2년 연속 함께 출전하는 이승우와도 좋은 호흡으로 골을 합작해내겠다고 말했다.
주민규는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토트넘의 골문을 겨냥한다. 이날 박태하 팀 K리그 감독은 조현우-최준-박진섭-박승욱-이명재-정호연-이동경-이승우-윤도영-주민규-양민혁을 선발로 내보냈다. 조현우는 양쪽 측면에 위치한 윤도영, 양민혁 그리고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우에게 도움을 기록할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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