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반년 만에 90% 돌파…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가속
![[하나은행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7/31/dt/20240731194641386zkzc.jpg)
은행들이 '민생금융지원방안' 이행을 위한 속도전에 나섰다. 하나은행이 6개월 만에 공통·자율프로그램 집행율 90.2% 달성이라고 밝힌 가운데 신한, KB금융도 적극적인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집행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64억원 및 자율프로그램 1243억원을 합산해 총 3207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1994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중 98.5%, 15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중 79.5%의 집행실적을 각각 달성한 결과다.
올해 초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민생금융지원방안 발표 후 6개월여 만에 전체 규모의 90.2%를 이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나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중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맞춤 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 체결 및 612억원의 출연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료 지원에 4억원을 집행했다.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보증료 82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지원 △청년·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 5억원을 지원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도 이날 올 상반기 중 민생금융지원으로 '공통 프로그램' 1858억원, '자율 프로그램' 578억원 등 총 2436억원을 집행했으며 하반기에도 상생금융 지원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하고 '공통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이자 캐시백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총 1973억원의 이자 캐시백 중 상반기에만 1858억원 캐시백을 완료했으며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약 28만명이 혜택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실질적인 민생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1094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반기 중 578억원 집행도 완료했다.
KB국민은행은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자율 프로그램을 총 716억원 집행할 계획이다. '정책지원 프로그램'은 사회 취약계층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고자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대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비대면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또는 기업 신용대출을 신규로 받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보증료 지원 및 이자 캐시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일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新)상품'에서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 완화와 이용 편의 개선의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