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만에 국내 LPG 공급가격 인상…"국제 가격·환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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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동결했던 LPG 공급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을 반영한 결과로, 다음 달부터 국내 LPG 공급 가격은 ㎏ 또는 L당 30원∼60원 이상 오른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달 LPG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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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동결했던 LPG 공급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국제 LPG 가격과 환율 등을 반영한 결과로, 다음 달부터 국내 LPG 공급 가격은 ㎏ 또는 L당 30원∼60원 이상 오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8월 프로판 가격을 ㎏당 1천299.81원으로 정했다. 이는 전달보다 60원 인상된 가격이다.
부탄 가격은 L당 35.04원 올린 927.21원으로 정했다.
E1은 이날 가정·상업용 LPG 가격을 ㎏당 1천300.25원, 산업용 LPG 가격을 1천306.85원으로 각각 62원씩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부탄 가격은 L당 927.79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7월 1일 유류세 인하율 축소 조치에 따라 환원액을 반영해 올랐던 L당 부탄 가격(891.58원)보다 36.21원 상승한 것이다.
E1은 "국제 LPG 가격 및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달 LPG 공급가격을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7월 1일부터 LPG 유류세 인하율을 37%에서 30%로 조정하고 이에 따라 L당 약 12원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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