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유치 예타 탈락...바이오스퀘어 말로만 육성

이태현 2024. 7. 31.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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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바이오스퀘어 사업은 현재 충북도의 가장 큰 현안 사업이자,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지원을 약속했던 사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첫 관문인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 유치 구상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단계인 카이스트 캠퍼스의 일부 유치마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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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바이오스퀘어 사업은 현재 충북도의 가장 큰 현안 사업이자,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지원을 약속했던 사업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첫 관문인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 유치 구상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충청북도는 재도전하겠다고 밝혔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못합니다.

이태현 기잡니다.

<리포트>

대통령까지 나서 지원을 약속했던 충청북도의 K-바이오스퀘어 사업.

카이스트 캠퍼스와 연구단지, 기업을 유치해 양성되는 인력을 즉시 신약 개발 등의 과정에 투입해 오송을 바이오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취집니다.

여기에는 2조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충북도는 6천억원 대의 부지 매입비를 직접 부담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했습니다.

또 3단계로 나눠 먼저 카이스트 오송 캠퍼스를 만들고 이후 기업들을 유치, 바이오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안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1단계인 카이스트 캠퍼스의 일부 유치마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녹취>김명규/충북도 경제부지사
"현재 바이오 인력 양성 체계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그 문제점을 어떤 식으로 극복해야 하는데 그런 역할을 오송 캠퍼스가 어떻게 하겠다라는 것이 좀 더 구체적이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충북도는 지적 사항을 보완해 9월 안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사업 의지에는 물음표가 달렸습니다.

예산 절감 또는 기업 유치 방안과 같은 구체적인 지적 사항이 아닌 바이오 인력 체제의 문제점, 그에 대한 극복 방안 또는 AI 활용 데이터 관리방법 등 다소 추상적인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이후 보완이 가능한 사항인 것입니다.

<녹취>김명규/충북도 경제부지사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다면 그 다음부터는 저희가 좀 더 시간을 갖고 계속 계획을 조정해갈 수 있습니다."

대통령의 적극 지원 약속에도 첫 문턱조차 넘지 못한 K-바이오 스퀘어 사업.

충북도의 면밀한 계획 수정과 함께 지역 정치권의 역할도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CJB 이태현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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