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퇴거명령" 국민의힘 "지가 뭔데"…법사위서 여야 또다시 대치[노컷브이]

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박수연 2024. 7. 3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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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놓고 또다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권을 더 보장하라면서 거세게 항의했지만, 정 위원장은 거수 표결을 그대로 진행해 민주당 의원 10명의 찬성으로 두 법안은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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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4년 민생 회복 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전국민 25만 원 지원법)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놓고 또다시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날 전체회의에선 표결에 앞서 충분한 토론권을 보장하라는 국민의힘 요구에 따라 대체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찬반 토론이 진행된 이후, 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토론 종결 제의에 따라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법안을 표결에 부쳤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토론권을 더 보장하라면서 거세게 항의했지만, 정 위원장은 거수 표결을 그대로 진행해 민주당 의원 10명의 찬성으로 두 법안은 통과됐습니다.

여당의 항의가 이어지자 정 위원장은 세 차례에 걸쳐 "퇴거 명령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은 자당 의원들을 향해 "앉아있어"라고 말한 뒤 "무슨 퇴거명령이냐. 지가 뭔데"라고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법안 표결을 놓고 벌어진 법사위 여야의 대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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