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KKR 보유 RCPS 보장수익률 9.9%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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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추진 중인 SK E&S가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맺은 약 3조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장수익률을 최대 2.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대 1.1917417의 합병비율을 골자로 한 합병안을 발표했다.
SK E&S 관계자는 "합병을 위해 RCPS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아직 협의가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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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합병을 추진 중인 SK E&S가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맺은 약 3조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보장수익률을 최대 2.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SK E&S는 31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RCPS는 채권처럼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 회사 청산이나 배당 시 보통주보다 유리한 우선권을 가진 주식이다.
앞서 SK E&S는 2021년과 2023년에 두 차례에 걸쳐 KKR을 상대로 각각 2조4000억원, 7350억원 규모의 RCPS를 발행했다. 당시 5년 후 현금 상환 시 보장수익률은 1차 7.5%, 2차 9.5%였다. 이번 이사회 의결로 계약 조건이 변경되면서 1, 2차 RCPS의 보장수익률은 각각 2.4%포인트, 0.4%포인트 상향됐다. 보장수익률은 1, 2차 모두 9.9%다.
업계는 이번 계약 조건 변경이 통합 SK이노베이션에 RCPS 계약을 원활하게 승계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고있다. 최근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1대 1.1917417의 합병비율을 골자로 한 합병안을 발표했다. SK E&S의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면서, KKR이 반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다만 서건기 SK E&S 재무부문장은 합병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발행 취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투자자인 KKR과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협의 중"이라며 "합병 법인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SK E&S 관계자는 "합병을 위해 RCPS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결정된 사항"이라며 "아직 협의가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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