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폭격기 2대 동해 상공 10시간 비행
조성민 2024. 7. 3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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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두 대가 동해(러시아 '일본해' 표기) 상공에서 10시간 이상 비행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 두 대가 일본해 중립수역 상공에서 계획된 비행을 수행했다"며 비행시간은 10시간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월과 4월에도 Tu-95MS가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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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 탑재 가능한 Tu-95
러 “중립수역서 계획된 훈련”
러 “중립수역서 계획된 훈련”
러시아 국방부는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 전략폭격기 두 대가 동해(러시아 ‘일본해’ 표기) 상공에서 10시간 이상 비행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장거리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95MS 두 대가 일본해 중립수역 상공에서 계획된 비행을 수행했다”며 비행시간은 10시간 이상이었다고 밝혔다.
항공우주군 전투기 수호이(Su)-35S와 Su-30SM이 Tu-95MS를 호위 비행했으며 비행의 특정 단계에서는 외국의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는 설명했다. 어느 국가 소속 전투기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비행이 영공 사용에 관한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는 가운데 시행됐다고 강조했다. 또 자국군의 장거리 비행 조종사들이 북극해, 북대서양, 흑해, 발트해, 태평양 공해 상공을 정기적으로 비행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월과 4월에도 Tu-95MS가 동해 상공을 비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붙인 코드명이 ‘베어’인 Tu-95MS는 핵무기 등 다양한 미사일을 탑재, 원거리에 있거나 후방 깊숙한 곳에 있는 적의 표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터보프롭 엔진 장착 전략폭격기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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