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live] '양민혁vs손흥민'...2년 만에 맞붙는 팀K리그와 토트넘, 선발 명단 공개!

이종관 기자 2024. 7. 31. 1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훗스퍼의 '현재'와 '미래'가 측면에서 맞붙는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2년 만에 다시 팀과 함께 방한을 하게 됐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운이 좋게도 토트넘과 방한해 축구를 통해 행복감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경기를 하고, 축구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상암)]


토트넘 훗스퍼의 '현재'와 '미래'가 측면에서 맞붙는다.


팀K리그와 토트넘은 31일 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2022년, 토트넘이 방한한 이후로 2년 만의 맞대결이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팀K리그는 박진섭, 정호연, 윤도영, 이승우, 이명재, 이동경, 최준, 주민규, 조현우, 박승욱, 양민혁이 출격한다. 벤치엔 황인재, 이탈로, 오베르단, 일류첸코, 세징야, 정재희, 안데르손, 강투지, 완델손, 요니치, 황문기가 대기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에메르송 로얄,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 브래넌 존슨,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벤 데이비스, 제이미 돈리,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다.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 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고 히샬리송, 데스티니 우도지, 애슐리 필립스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년 만에 다시 맞붙는 팀K리그와 토트넘이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끌었던 당시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멀티골 등으로 팀K리그를 6-3으로 제압한 바 있다. 2년 사이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 케인, 다이어 등이 떠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매디슨, 비카리오와 같은 '뉴페이스'들이 새롭게 등장했다.


토트넘 소속으로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손흥민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손흥민은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프리 매치 기자회견에서 “2년 만에 다시 팀과 함께 방한을 하게 됐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운이 좋게도 토트넘과 방한해 축구를 통해 행복감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경기를 하고, 축구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에 대한 한국 팬들의 사랑이 구단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훈련 세션도 그렇고, 경기도 그렇고, 그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있다. 손흥민 선수의 고국에서 이런 사랑을 느낄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라며 한국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가장 큰 이목을 끄는 것은 단연 양민혁과의 맞대결이었다. 2024시즌 강원 FC에서 데뷔한 양민혁은 시즌 초반부터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K리그 무대를 정복했고 프로 데뷔 불과 6개월 만에프리미어리그(PL) ‘명문’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경기를 앞둔 손흥민은 “(양민혁과는) 길게 이야기를 하지는 못했다. 짧게 통화하고 대화했다. 오기 전까지 강원에서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영국에 오기 전까지 준비할 것이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 몸 상태도 좋고, 경기력도 좋으니까 다치지 말고 내년 1월에 보자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토트넘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국 손흥민과 양민혁이 측면에서 맞붙게 됐다. 경기 전 박태하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양민혁은 45분 정도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와 토트넘의 '현재'와 '미래'가 한 그라운드에서 맞붙는 모습은 무더위를 뚫고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