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백일해 유행 대응 위한 협력체계 구축 및 예방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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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월 28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 연령대에서 백일해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4658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충남도는 전국적인 백일해 유행과 도내 유행 시·군 증가에 따라 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시·군 보건소 및 교육청 등으로 이루어진 유행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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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7월 28일 기준으로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 연령대에서 백일해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4658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백일해는 국내 DTaP 백신 도입 이후 연간 20명 내외의 발병률을 보였으나, 2009년 66명, 2011년 97명, 2012년 230명 등 소규모 유행이 발생한 바 있고 최근 이례적으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잇다.
충남도는 전국적인 백일해 유행과 도내 유행 시·군 증가에 따라 충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및 시·군 보건소 및 교육청 등으로 이루어진 유행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증후군으로, 발작성 기침과 '웁소리(Whooping cough)' 등이 주된 증상이다.
백일해의 임상 경과는 카타르기, 발작기, 회복기로 구분됩니다. 카타르기에는 콧물, 눈물, 경한 기침 등의 상기도 감염증상이 나타나며, 이 시기가 전염성이 가장 높다. 발작기에는 발작성 기침, 기침 후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나, 가벼운 기침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으며 회복기는 기침의 횟수나 정도가 호전되는 시기이다.
백일해는 최소 4일에서 최대 21일(평균 7-10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호흡기를 통한 비말 전파로 감염된 사람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 진단을 받은 환자는 항생제 치료 기간 5일까지 격리가 필요하며, 항생제를 복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 격리가 권고된다.
환자와의 접촉자는 고위험 집단과 일반 집단으로 구분되며, 고위험 집단(동거가족, 기숙사 이용자 등)의 경우 의료진 진료 후 예방적 항생제 복용과 증상 발생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일반 집단의 경우 예방 접종과 증상 모니터링을 시행합니다. 예방적 항생제 복용은 의료기관 상담으로 결정한다.
호흡기 감염병인 백일해는 기침 예절,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나 우선적으로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영유아 및 소아의 경우 만 12세까지 DTaP와 Tdap 백신을 국가 예방접종사업에 따라 적정 시기에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과거 접종력이 없는 성인의 경우 Td 또는 Tdap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다.
아울러 백일해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학교, 학원 등 교육기관에서는 호흡기 질환이 있는 경우 등교 및 등원을 중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도는 앞으로도 백일해 유행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교육과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정확한 정보 전달과 유관기관의 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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