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론셀베인, 핵산 단편 제조 방법 특허 등록 "재생의학 등 시장 진출 "

전문의약품 생산기업 제론셀베인이 균일한 크기의 핵산 단편을 제조하는 방법에 대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제론셀베인이 등록한 특허는 자체 개발한 프리즘테크놀로지(P-TA) 기술을 핵산에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다. 해당 특허로 생산된 균일한 크기의 핵산 단편은 재생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미백, 보습, 탄력 증진 효과도 있어 미용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허를 이용해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핵산은 DNA(유전자) 물질인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을 포함한다. 이 PDRN은 점성이 낮고 증식율이 높아 상업화에 용이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이번 특허로 등록된 핵산 단편 제조 기술은 낮은 점도가 확인돼 산업적으로 유용하다"며 "점성이 낮을수록 투과도가 높아져 인체에 적용 시 고용량으로 투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해 재생의학과 화장품 원료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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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pgys@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