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5도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 市, 긴급 대책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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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로 폭염특보가 계속되면서 부산에도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최근 열흘간 발생해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부산은 폭염특보가 지난 18일부터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폭염 인명 피해는 50~60대 남성과 실외작업자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시 역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등 폭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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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무더위로 폭염특보가 계속되면서 부산에도 온열질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발생한 온열질환자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이 최근 열흘간 발생해 부산시가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31일 질병관리청의 ‘2024년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온열질환자는 총 29명이다. 열에 의한 질환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온열질환자 수를 나타내는 통계다.
부산은 폭염특보가 지난 18일부터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한다. 온열질환자 29명 중 18명이 지난 21일 이후 발생한 환자들이다. 최근 열흘간 올해 온열질환자의 절반이 넘는 환자가 생긴 셈이다.
지난 30일 오후에 연제구 한 공사 현장에서는 60대 남성 A 씨가 열사병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지다 끝내 숨졌다. 당시 A 씨 체온은 40도에 이르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1일 부산롯데타워 건설 현장과 해운대해수욕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직접 점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폭염 인명 피해는 50~60대 남성과 실외작업자 중심으로 발생했다”며 “시 역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 등 폭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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