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거 명령에 “지가 뭔데”…법사위, 또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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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민 문화일보 전임기자,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김종석 앵커]
저도 봤고 여러분도 보신 저 화면 그대로 오늘 법사위의 노란 봉투법 등 혹은 해당 검사에 대한 탄핵 여부 표결 저렇게 붙여졌습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이 있었어요. 호준석 대변인님. 아까 영상에 나왔다시피 여당 소속의 법사위원인 곽규택 의원이 ‘지가 뭔데’ 하고 이야기를 했다가 ‘경고한다. 20분 드릴 테니 잘 생각해 보라.’ 20분 뒤에 ‘사과할 사안 아니다.’ 하고 해서 발언권을 중지 당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정상적인 상황, 일반적인 상황에서라면 곽규택 의원이 ‘지가 뭔데’라고 말한 것이 잘한 일은 아니죠. 부적절한 말입니다. 그렇지만 왜 그렇게 됐는지 국민들이 다 아시지 않습니까. 정청래 법사위원장 본인은 우리 국민들 증인들에 대해서 인격 모독하고 인신공격하는 발언 서슴지 않고 하다가 지가 뭔데라는 저 말에는 저렇게 야당 의원들이 다 발끈해가지고 사과하라, 퇴거 명령. 퇴거 명령을 어떻게 동료 의원이지 않습니까. 법사위원장이 제왕이 아니지 않습니까. 전부 다 동료 의원들이고요, 같이 나랏일 하라고 각각 지역구에서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서 온 사람들입니다.
그중에서 의사 진행과 위원회를 이끌기 위해서 위원장을 선임한 것이고요. 그런데 지금 여기는 제왕이 한 명이 있고 나머지들은 다 그냥 인 것 같아요. 퇴거 명령 시키고 국회법에도 없는 증인들까지 퇴장 시키고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저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나중에 만약에 민주당이 집권해서 저분이 어떤 정말 중책을 맡으면 본인들에게 동의하지 않고 본인들이 밉게 생각하는 국민들은 퇴장 명령, 국외 추방 시키거나 이러지 않을까. 이것이 정말 지나친 상상인가, 지금 하는 것 봐서는 정말 그런 합리적인 의심, 합리적인 우려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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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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