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종별] 용산중-삼선중, 임호중-휘문중 4강 대진 확정(남중부 종합)

[점프볼=영광/서호민 기자] 남중부 준결승전은 용산중과 삼선중, 임호중과 휘문중의 대결로 좁혀졌다.

용산중은 31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중부 준결승전에서 2학년 이승민(19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이 20-20에 가까운 활약으로 존재감을 뽐냈고, 박태준(10점 4리바운드), 차정윤(18점 17리바운드) 등도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천안성성중을 89-67로 꺾었다.

반면 천안성성중은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고전했다. 용산중은 초반부터 상대 빈틈을 잘 이용해 리드 폭을 벌려나갔다. 후반 3, 4쿼터 완전히 전세를 장악한 용산중은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고 가뿐히 준결승전으로 향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1쿼터 33점을 몰아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삼선중이 큰 어려움 없이 호계중을 103-78로 완파하고 4강에 합류했다. 삼선중은 황동현(2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엄성민(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안상빈(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으로 이어지는 3인방이 77점을 합작하며 4강으로 이끌었다.

이로써 용산중과 삼선중이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박현성(178cm, G)과 강태영(196cm, F,C)이 46점을 합작한 임호중은 전주남중을 81-74로 눌렀다. 정우진(14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 5스틸 2블록슛)은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후반 들어 공격 활로를 찾지 못한 전주남중은 결국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우승후보 휘문중도 삼일중을 21점 차로 가뿐히 물리치며 4강에 막차로 탑승했다. 박범진(190cm,F,C)이 더블더블을 작성한 가운데 제공권 싸움(48-35)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삼일중의 4강 도전을 가로막았다.

휘문중은 전주남중에 역전승을 거두고 올라온 임호중과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4강전은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며, 2경기 모두 스포티움 보조체육관에서 열린다.

* 남중부 8강전 *
용산중 89(26-19, 13-17, 20-9, 30-22)67 천안성성중
용산중
이승민 19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태준 19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차정윤 18점 17리바운드
남현우 16점 2리바운드

천안성성중
신우영 2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민찬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삼선중 103(33-22, 27-22, 19-20, 24-14)78 호계중
삼선중
황동현 28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엄성민 2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안상빈 24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호계중
김지후 2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채민혁 16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김보승 13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태명 1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임호중 81(16-15, 18-20, 22-14, 25-25)74 전주남중
임호중
박현성 24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강태영 22점 13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
윤지호 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도율 13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

전주남중
김성구 2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장인호 21점 12리바운드 8스틸
임도윤 14점

휘문중 78(22-6, 13-17, 22-12, 21-22)57 삼일중
휘문중
박범진 19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박지오 12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강민규 10점 3리바운드 2스틸
전주호 10점

삼일중
윤성민 23점 12리바운드 4스틸 2블록슛

#사진_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