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가혹한 보복' 지시

조국현 jojo@mbc.co.kr 2024. 7. 31. 18: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 수뇌부가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하니예의 피 값을 치르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여겨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지시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SNS에 올린 글에서 "팔레스타인 저항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순교를 애도한다"며 "이스라엘이 자신의 비겁한 행동을 후회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수뇌부가 자국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IRNA 등 이란 매체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성명에서 "범죄자 시온주의 정권이 우리의 손님을 순교하게 했다"며 "그들은 가혹한 징벌을 자초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하니예의 피 값을 치르는 것을 우리의 의무로 여겨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지시했습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SNS에 올린 글에서 "팔레스타인 저항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순교를 애도한다"며 "이스라엘이 자신의 비겁한 행동을 후회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영토 보전과 존엄,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이란·팔레스타인 양국의 연대는 더 강해질 것이며 억압당하는 이들을 위한 저항의 길을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따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니예는 현지시간 30일 이란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테헤란 북부의 숙소에서 암살됐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2799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