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단장에서 '최연소' 음단주로...음바페, 298억 투자→프랑스 2부 클럽 '지분 8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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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스타드 캉의 지분 80%를 사들인 대주주가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는 30일 밤 캉의 새로운 구단주가 되기 위한 모든 계약 서명을 마쳤다. 그는 이제 캉의 지분 80%를 인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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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킬리안 음바페는 스타드 캉의 지분 80%를 사들인 대주주가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음바페는 30일 밤 캉의 새로운 구단주가 되기 위한 모든 계약 서명을 마쳤다. 그는 이제 캉의 지분 80%를 인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지난 2017년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했다. 입단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PSG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다 2년 전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이적이 상당히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음바페가 갑작스럽게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시 활약을 이어가던 음바페는 지난 시즌 개막 직전 거취에 대한 새로운 의사를 밝혔다. 바로 현재 계약서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겠다는 것. 이 경우 음바페는 올여름 자유계약(FA) 이적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자 PSG는 분노했다.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파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에 PSG는 음바페를 압박하기 위해 올 시즌 개막 전 프리시즌 투어에 제외하기도 했다. 리그앙 개막전에서도 결장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직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고, 다시 주축 선수로 활약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결별하게 됐다. 음바페는 5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이 PSG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나는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고, 몇 주 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마침내 음바페의 이적 사가가 마무리됐다. 레알은 6월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음바페와 합의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그리고 유로2024가 끝난 뒤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등번호는 9번을 달고 뛰게 됐다.
음바페는 선수로서, 또한 구단주로서도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이적 가능성이 있었던 캉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대주주가 됐다. 구단 이사회 회장은 피에르-앙투안 캡톤과 함께 구단주로 활동한다.
앞서 프랑스 'GFFN'은 "음바페는 프랑스 2부 리그의 스타드 캉 지분의 대부분을 사들였다. 이를 위해 2,000만 유로(약 298억 원)를 투자했다. 이제 음바페는 유럽 축구 프로 팀 최연소 구단주 중 한 명이 됐다. 그는 적절한 수준으로만 구단주 행보를 걸으려고 한다. 과도하게 팀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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