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임 “아이 아프다며 여행 못가겠단 며느리, 친정엄마와는 가더라”(동치미)

박수인 2024. 7. 3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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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용임이 며느리에게 서운했던 점을 공개했다.

7월 31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용임이 출연해 자신의 여행 제안은 거절 후 친정엄마와 함께 여행 간 며느리에게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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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김용임이 며느리에게 서운했던 점을 공개했다.

7월 31일 선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김용임이 출연해 자신의 여행 제안은 거절 후 친정엄마와 함께 여행 간 며느리에게 서운했다고 털어놨다.

김용임은 "제가 며느리와 사이가 별로 안 좋았지 않나. 친해지고 우리집 사람이려니 하는 생각이 드니까 가까이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여행을 가자고 했다. 그랬더니 순순히 '네 갈게요' 하더라.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우리집 식구가 되려고 함께 하려 하는구나 했는데 여행 일주일 남기고 전화를 했더니 '어머니, 아기가 좀 아파요' 그러더라. 그래서 내가 '많이 아프면 여행가서 그쪽 병원에 가자'고 했더니 지켜봐야될 것 같다고 하더라. 날짜가 다가오니까 못 가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이 마음이 급해지는 거다. '(아기 상태가) 어떠니?' 했더니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요' 이러더라. 너무 너무 서운하다. (아기가) 아파도 같이 갈 수 있지 않나. 아기가 열이 난다고 하는데 해열제 먹이면 되지 않나"라고 토로했다.

이어 "서운함 마음을 접어두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 후) 어느 날 보니까 (여행 가기로 한) 똑같은 곳 사진이 올라오더라. 그때는 열이 안 났나 보다. 좀 이상하다 해서 아들한테 전화를 했다. 아들은 '나는 바빠서 잘 모르겠는데 아내가 친정엄마와 같이 (여행) 간 거 같아' 하더라. 내가 가자고 할 때는 못 간다고 하더니 친정엄마와는 가는구나, 나도 친정엄마가 되고 싶다 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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