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줄 묶고 200m 헤엄'…진천소방서, 수난사고 인명구조 주민들에 감사패

진천=충북CBS 김종현 기자 2024. 7. 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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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불어난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여성을 구조한 주민들이 소방당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충북 진천소방서는 주민 신경수(60)씨와 채일식(59)씨에게 31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 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에서 하천 돌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진 50대 여성을 자신의 몸에 로프를 묶고 200m를 헤엄쳐 무사히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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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소방서 제공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50대 여성을 구조한 주민들이 소방당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충북 진천소방서는 주민 신경수(60)씨와 채일식(59)씨에게 31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신 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쯤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에서 하천 돌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진 50대 여성을 자신의 몸에 로프를 묶고 200m를 헤엄쳐 무사히 구조했다.

또 채 씨는 물 밖에서 이들이 떠내려가지 않도록 로프를 잡아주며 구조를 도왔다.

지난 18일 진천군 초평면 금곡리의 수난사고 발생 현장. 진천군 제공

당시 지인을 만나기 위해 마을을 방문했다 급류에 휩쓰려 떠내려가는 사고를 당한 50대 여성은 간신히 나뭇가지를 잡고 버티다 이들에게 구조돼, 5분 뒤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회복했다.

양찬모 진천소방서장은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남다른 용기와 실천을 보여준 두 의인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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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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