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대역전극 충분히 가능하다"…텃밭서 압도적 지지 호소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4. 7. 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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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3일과 4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호남 시도당 당원 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대역전극이 가능하다며 텃밭인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현재 최하위 득표율을 보이는 민 의원은 31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겨우 권리 당원 23%가 투표했다. 호남 권리 당원이 전체의 33%를 차지한다. 호남 표심은 수도권까지 연결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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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 4일 호남 당원 대회 앞두고 광주서 긴급 기자회견 열어
민 의원 "지도부 들어가 호남 비롯한 지역 정당한 몫 확보하겠다" 강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민형배 의원이 31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8월 3, 4일 호남 시도당 당원 대회와 관련해 "현재 득표율 최하위지만, 대역전극이 가능하다며 텃밭인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해 달라"고 당원과 대의원에게 간곡히 호소했다. 민 의원실 제공


오는 8월 3일과 4일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호남 시도당 당원 대회를 앞두고 최고위원에 출마한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대역전극이 가능하다며 텃밭인 호남에서 압도적 지지를 해 달라고 간곡히 호소하고 나섰다.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8명 중 현재 최하위 득표율을 보이는 민 의원은 31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겨우 권리 당원 23%가 투표했다. 호남 권리 당원이 전체의 33%를 차지한다. 호남 표심은 수도권까지 연결된다"며 이같이 요청했다.

민 의원은 특히 "호남은 21대 때 세 차례나 선출직 최고위원에 도전했으나 실패해 그 지분만큼 호남은 권한 행사를 하지 못했다"면서 "호남 및 호남 외 지역의 정당한 몫을 확보하고자 저는 민주당 지도부에 들어가려 한다"며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민 의원은 또, "최고위원 8명의 후보 중 저 단 한 명만이 지역 후보다. 모두가 수도권으로 채워지는 것은 비정상이다. 지역을 챙기는 최고위원 한 명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와 함께 "저는 21대 국회에서부터 검찰개혁을 위해 탈당까지 단행하는 등 혼신을 다해 싸워왔다. 정치 검찰을 해체하고 윤석열 정권을 퇴출하기 위해 최강전사인 저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어 "저는 호남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 전 대표를 지지했다. 이 전 대표가 제대로 일하도록 함께 하는 것을 여전히 필요한 저의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친명 선명성을 부각했다.

민 의원은 "8명의 최고위원 후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과 대통령실 근무 등 저는 누구보다 집권경험을 풍부하게 갖고 있다. 대권의 쟁취뿐 아니라 대선 승리 이후 '이재명의 집권'을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텃밭인 이번 호남 당원 대회에서 광주전남의 경우 25%, 전북은 10%가량 득표해 누적 득표율 15%까지 올려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순위에 들어가 대역전극의 변곡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그러면서 "광주에서 10% 이하의 득표율을 보인다면 다시 생각하겠지만, 최고위원이 되고 안 되고 가 문제가 아니라 출마한 명분과 전달할 메시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중도 사퇴하지 않고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저의 전국적 인지도가 높을 줄 알았는데 온라인으로 입당한 당원들로 당원 구성이 바뀌면서 이들을 상대로 온라인 활동을 한 다른 후보들에 비해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알고 당혹스러웠다"며 "따라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며 당원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끝으로 "저는 호남 당원과 대의원, 시도민께 실망 드리지 않겠다. 검찰 개혁 완수와 대선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다시 한번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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