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2동 행정동 변경 추진…호현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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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관내 만안구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호현동'으로 변경하려 한다.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박달2동 전 세대의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할 때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참여하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8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방문 조사를 진행하며, 행정동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가 방문한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박달2동 주민자치 위원장 등 44명으로 구성된 변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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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관내 만안구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호현동’으로 변경하려 한다. 아울러 다음 달 1일부터 10월6일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한다고 31일 전했다.
이는 나열식의 행정동 명칭을 지역의 고유성 등 옛 지명이 반영된 이름으로 변경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안양시는 옛 지명을 살려 만안구 석수3동을 ‘충훈동’으로, 동안구 관양2동을 ‘인덕원동’ 으로 각각 변경했다.
주민 의견 수렴 결과 박달2동 전 세대의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할 때 명칭 변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8월1일부터 8월20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조사를 한다.
이어 참여하지 않은 세대를 대상으로 8월27일부터 10월6일까지 방문 조사를 진행하며, 행정동 명칭 변경 추진위원회가 방문한다. 앞서 안양시는 지난달 박달2동 주민자치 위원장 등 44명으로 구성된 변경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호현(虎峴)동은 수리산 범고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박달 2동의 옛 지명으로, 산세가 험하고 나무가 우거져 호랑이가 많이 살았다는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진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들이 선택한 이름으로 행정동 명칭 변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명칭 변경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동 명칭 변경은 법정동과는 무관하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증·초본,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등 각종 공부(公簿)에는 변동이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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