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폭풍 눈물···“사랑한단 얘기도 못 해”
장정윤 기자 2024. 7. 31. 18:19
배우 박보영이 여우주연상 수상 후 눈물을 보였다.
30일 BH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제 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BH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 박보영이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참석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보영은 드라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박보영은 “일단 같이 후보에 오른 선배님, 동료 배우분들께 너무 존경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그리고 혹시 너무 어둡고 긴 밤을 보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지치지 말고 끝까지 잘 버티셔서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찍으며 박보영은 “나 창피해. 울보였단 말이야”라며 민망해했다.
이어 “진심으로 (수상에 대해) 예상을 못해서 너무 떨었다. 상을 받을지도 몰랐지만 울 거라곤 더더욱 생각을 못 했다. 가족들 얘기도 못 하고 BH(소속사) 사랑한단 얘기도 못 했다. 근데 진짜 회사에 오고 너무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늘 서포트해 주시는 우리 BH 식구들 너무 감사하다. ‘정신 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사랑해 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드린다.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며 못다 한 소감을 전했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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