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정부,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 지명…인사 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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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문수 전 지사의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 등 정부 인사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는 '마이동풍'인가. 대통령의 인사가 갈수록 가관"이라며 "(윤 대통령은) 공정과 균형이 필수인 방통위원장 자리에 이진숙 후보자 임명을 끝내 강행하고, 대화와 조정이 가장 중요한 노동부 장관에는 김문수 경사노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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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김문수 전 지사의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 등 정부 인사에 대해 작심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는 ‘마이동풍’인가. 대통령의 인사가 갈수록 가관”이라며 “(윤 대통령은) 공정과 균형이 필수인 방통위원장 자리에 이진숙 후보자 임명을 끝내 강행하고, 대화와 조정이 가장 중요한 노동부 장관에는 김문수 경사노위원장을 지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 민심에도 국정 기조는 변한 것이 없고, 한술 더 떠 극단으로 가고 있다”며 “인재풀이 바닥난 건지, 갈등을 조장하려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국민 분열을 부추기는 정권의 말로만은 자명하다. 그 끝은 국민의 저항”이라고 썼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김문수 전 지사는 ‘반노동 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경제사회노동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무노조 저임금을 지향한다’는 뉘앙스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일었던 만큼 김동연 지사는 이를 염두에 채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으로 보인다.
또 윤 대통령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인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 발의를 준비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된 가운데 김 지사 역시 ‘국민 분열’이라는 단어로 인사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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