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부담탓 키오스크 설치 음식점서 알바생 11% 사라져

이윤식 기자(leeyunsik@mk.co.kr) 2024. 7.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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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음식점에서 키오스크와 태블릿 주문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도입한 이후 서빙 근로자 고용이 10% 안팎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음식점업의 일자리 변화 분석'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도입한 음식점 605곳에서는 판매·서빙 근로자가 약 0.21명 줄었다.

그러나 판매·서빙 근로자 고용은 0.14명(약 7.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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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가 점령한 식당가 인건비 부담에 업체들이 인력 채용 대신 키오스크 등 디지털기기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31일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식당가에서 시민들이 키오스크를 이용해 주문하고 있다. 뉴스1

서울지역 음식점에서 키오스크와 태블릿 주문기 같은 디지털 기기를 도입한 이후 서빙 근로자 고용이 10% 안팎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음식점업의 일자리 변화 분석'에 따르면 키오스크를 도입한 음식점 605곳에서는 판매·서빙 근로자가 약 0.21명 줄었다. 음식점 판매·서빙 근로자가 평균 1.82명이므로 약 11.5%가 감소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상용직 고용은 0.09명 늘었지만 임시일용직은 0.159명 줄었다. 태블릿 주문기를 도입한 110곳은 조리사 고용이 증가했다. 그러나 판매·서빙 근로자 고용은 0.14명(약 7.5%) 감소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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