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JB 웃고 DGB 울었다 … 지방금융지주 '희비'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2024. 7.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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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3대 지방 금융지주(BNK·JB·DGB)가 전년 동기보다 7.6% 줄어든 1조12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31일 JB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701억원을 달성하며 반기 최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BNK지주 순이익은 4923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 늘었다.

DGB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15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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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상반기 순이익 1조원 기록

올해 상반기 3대 지방 금융지주(BNK·JB·DGB)가 전년 동기보다 7.6% 줄어든 1조124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JB지주는 역대급 반기 실적을 달성했고 BNK지주의 2분기 성과도 좋았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DGB지주 순이익은 2014년 이후 최저를 기록하는 등 희비가 엇갈렸다.

31일 JB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701억원을 달성하며 반기 최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순이익은 1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489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1%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95.5% 늘었다.

올해 상반기 BNK지주 순이익은 4923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7% 늘었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이 2428억원으로 19.4% 증가했다. 부동산 PF 부실 영향으로 충당금이 전년 동기 대비 36.9%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1조4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비이자이익도 34.8% 늘었다.

DGB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은 15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1.6% 감소했다. 이는 2014년 상반기(1260억원) 이후 최저치다.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하이투자증권의 충당금 적립이 늘어난 것이 지주 실적에 영향을 줬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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