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 기쁨두배통장' 4000명 모집

김진룡 기자 2024. 7. 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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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올해도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목돈 마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신규 참가자 4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부산에 머무르는 청년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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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2~28일 홈페이지서 접수
본인 소득만 심사… 10월 선발

부산시가 올해도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목돈 마련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신규 참가자 40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 미래 설계 지원을 위해 2022년부터 추진됐다. 지난해에도 4000명을 모집했는데, 1만8458명이 몰려 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년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청년이 이 사업을 통해 2년 또는 3년 동안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동일한 금액을 지원해 만기 때 최대 720만 원 이상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부산에 사는 18~39세 일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증빙서류 제출 없이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지원 자격을 완화했다. 이전과 달리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청년 소득으로 지원자를 판단하고, 청년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에서 150%(월 334만3000원) 이하로 상향했다. 또 고용보험 가입이 어려운 청년도 참가할 수 있는데, 4대 보험 중 1개 이상 보험에 가입된 직장가입자나 자영업자로 자격을 완화했다.

시는 자격 심사와 추첨 등을 거쳐 오는 10월 4일 최종 참여자를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은 약정 체결을 거쳐 10월 하순부터 첫 저축을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부산에 머무르는 청년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청사 전경.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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