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공의 모집 마감…제주대병원 '0명'·한라병원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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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제주대학교병원이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하반기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서가 단 한장도 들어오지 않았다.
31일 제주대병원은 이날 오후 5시 하반기부터 수련에 들어가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모집을 마감한 결과,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전공의는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에서 전문의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을 받는 인턴 과 레지던트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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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국립 제주대학교병원이 사직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하반기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서가 단 한장도 들어오지 않았다.
31일 제주대병원은 이날 오후 5시 하반기부터 수련에 들어가는 전공의(인턴·레지던트) 모집을 마감한 결과,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다.
제주대병원은 인턴 22명과 내과·소아청소년과·영상의학과·병리과 레지던트 6명 등 총 28명을 모집했다.
제주한라병원은 레지던트(정형외과·신경외과·마취통증의학과·응급의학과·외과·소아청소년과·내과·산부인과) 16명을 모집했는데, 단 2명만 지원했다.
도내 또 다른 수련병원인 서귀포의료원과 한마음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등 4곳은 모두 협력병원에서 전공의가 파견돼 자체 모집을 않는다.
현재 보건복지부에서 관리하는 수련병원인 제주대병원과 한라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는 각각 17명, 4명이다. 제주도가 관리하는 나머지 수련병원 4곳에서 근무중인 전공의는 한 명도 없는 상황이다.
도내 한 수련병원 관계자는 "과거 전공의 지원자가 모집인원에 미달해도 기한을 늘리지는 않았다"며 "(전공의 모집 미달사태가) 제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전국적인 사안이기 때문에 정부 방침이 정해지면 따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공의는 수련병원이나 수련기관에서 전문의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 수련을 받는 인턴 과 레지던트를 칭한다. 인턴은 의사면허를 받고 일정한 수련병원에 전속돼 임상 각 과목의 실기를 수련하는 의사다.
레지던트는 인턴과정을 이수하거나 보건복지부장관이 이와 동등하다고 인정하는 사람으로서, 일정한 수련병원 또는 수련기관에 전속돼 1과목을 전공으로 수련하는 의사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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