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해외매출 상반기에만 100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철도공사가 상반기 100억 원에 달하는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31일 코레일에 따르면 필리핀·몽골·미얀마·방글라데시·탄자니아 등 7개국에서 총 15개 사업을 진행하며 상반기 100억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레일은 2007년 말레이시아 전동차 유지 보수 컨설팅을 시작으로 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해외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반기 사업 추가수주 기대
한국철도공사가 상반기 100억 원에 달하는 해외 매출을 달성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첫 고속열차(KTX)를 수출하는 등 상반기 주요 성과를 낸 데 이어 하반기에도 탄자니아 등에서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31일 코레일에 따르면 필리핀·몽골·미얀마·방글라데시·탄자니아 등 7개국에서 총 15개 사업을 진행하며 상반기 100억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 예상되는 수주를 고려하면 지난해 해외 매출(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2007년 말레이시아 전동차 유지 보수 컨설팅을 시작으로 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해외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2022년에는 11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10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2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레일 해외 사업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철도 차량 수출뿐 아니라 운영 기술 및 유지·보수 등을 포함한 패키지 진출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지역에 ‘K철도’를 뿌리 내리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방글라데시의 경우 2018년부터 4년 동안 기관차 구매 컨설팅 사업을 한 뒤 지난해 기술이전 사업을 유치하고 올해 5월과 7월 연속으로 기본 설계 및 유지 관리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우즈베키스탄에 첫 KTX를 수출한 것도 같은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다. 코레일이 유지 관리와 인력 양성 사업까지 수주했기 때문이다. 최근 개통식을 가진 탄자니아 국가 중앙선 철도의 경우도 2017년부터 코레일이 7년 동안 건설·운영 노하우를 전수한 후 수주하거나 진행할 사업 규모만도 총 1500억 원이 넘는다.
코레일은 앞으로 교류·연수, 건설·기술 자문, 운영 유지 보수 자문 및 직접 수행까지 해외 사업에 적용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철도 주기의 ‘코레일 해외 사업 표준 모델’을 적용해 해외 사업에 활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6년까지 해외 진출 사업을 30여 개로 늘려 연 1000억 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종=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명보 '양민혁 토트넘 진출, 한국 축구에도 좋은 일'
- 임영웅·뉴진스의 힘?…대중음악, 티켓 판매액서 뮤지컬 제쳐
- 유명 래퍼 공원서 '행인 폭행' 신고…경찰 내사 착수
- '아쉽지만 가서도 잘하길'…'양민혁 사랑' 외친 강원팬들
- 쯔양에 고소당한 '가세연' 김세의 '오히려 땡큐, 누가 거짓말했는지 다 드러날 것'
- 이혜성 '서울대 입학→공허함에 극단적 다이어트로 35kg까지 감량·폭식'
- 이번엔 쯔양·변호사가 고발당했다는데…누구한테 왜?
- 머스크 '액션 배우로 캐스팅해야' 김예지 사격 영상에 전세계가 '좋아요'[영상]
- 또 가짜뉴스…중국발 '탕웨이 사망설'에 누리꾼 '들썩'
- 백종원, '연돈볼카츠' 홍보 영상 올렸다…“브랜드 살리기 최선 다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