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對中 추가 제재 삼성·SK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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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8월부터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조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핵심인 약 6개의 팹(반도체 생산공장)에 장비를 수출하는 것이 사실상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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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주가 반등
삼성 2분기 DS서만 6.4조 벌어
내년 HBM 생산 2배 늘리기로
◆ 삼성 실적 반등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8월부터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한다. 다만 한국·일본·네덜란드를 비롯한 30여 개 동맹국은 예외를 적용받을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조치를 확대하는 내용의 새로운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규정은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기술이 사용되면,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라도 수출할 때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규정한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은 지금까지 화웨이가 외국 반도체를 수입하지 못하게 막는 데 이용돼왔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 핵심인 약 6개의 팹(반도체 생산공장)에 장비를 수출하는 것이 사실상 금지된다. 다만 중국 공장 중 어떤 곳이 영향을 받을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오후 들어 급등하면서 각각 3.58%, 3.02%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실적 확정치를 발표하면서 영업이익 10조44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462.3%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영업이익 6조4500억원을 기록해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는 방침이다.
[박승주 기자 / 성승훈 기자 /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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