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새 주인 찾습니다" … 큰손 잇단 눈독

홍순빈 기자(hong.soonbin@mk.co.kr) 2024. 7. 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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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투자시장에 물류센터 매물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발 빠른 투자사들은 우량 물류센터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케이비이천로지스틱스제5호 리츠'로 보유하고 있는 이천 자석리 물류센터 매각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물류센터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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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무' 열풍에 시장 기지개
발빠른 투자사 적극선점 나서

국내 부동산 투자시장에 물류센터 매물이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지난해까지 얼어붙었던 물류센터 거래가 시작되고 있어서다. 발 빠른 투자사들은 우량 물류센터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부동산신탁은 '케이비이천로지스틱스제5호 리츠'로 보유하고 있는 이천 자석리 물류센터 매각을 진행 중이다. 매각 주간사는 나이(NAI)코리아와 딜로이트안진이다. 이 자산은 경기 이천시 설성면 자석리 121-2 외 3필지에 위치해 있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만9689.19㎡(약 1만5030.98평) 규모다.

저온과 상온 시설이 함께 있는 복합 물류센터다. 임차인으로 CJ대한통운이 있으며 2027년까지 이 물류센터를 사용한다. 2021년 편입 당시 매입가액은 1025억원으로 감정평가액(1200억원) 대비 85.42% 정도다.

KB부동산신탁은 올해 안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매각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물류센터 시장은 공급과잉 상태였다. 하지만 향후 금리 인하와 물류시장 회복을 예상한 투자사들은 지금도 발 빠르게 물류센터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사모펀드(PEF)인 블랙스톤은 현재 페블스톤자산운용과 함께 김포 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김포 성광로지스틱스 물류센터는 DWS자산운용이 2020년 KB부동산신탁에서 인수한 자산으로 쿠팡, SF익스프레스 등을 임차인으로 두고 있다.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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