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복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출연료 1,100억 원 이상…또 다른 요구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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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복귀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천문학적인 금액의 개런티를 받게 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블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어벤져스: 둠스데이', '어벤져스: 시크릿 워'의 출연료로 8,000만 달러(한화 약 1,107억 2,000만 원)의 출연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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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5년 만에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복귀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천문학적인 금액의 개런티를 받게 됐다.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마블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어벤져스: 둠스데이', '어벤져스: 시크릿 워'의 출연료로 8,000만 달러(한화 약 1,107억 2,000만 원)의 출연료를 제시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MCU에서 '아이언맨'으로 11년간 활약하며 세 편의 '아이언맨' 영화와 네 편의 '어벤져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카메오 등으로 활약했다. 이를 통해 총 6억 달러(약 8,307억 원)에 육박하는 출연료를 받았다.
이는 MCU 사상 최고 금액이었다. 새로운 마블 시리즈에서 '아이언맨'이 아닌 '닥터 둠'으로 복귀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역대 최고의 출연료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개인 전세기와 개인 경호원, 트레일러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컴백의 전제 조건에 루소 형제의 연출 복귀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시리즈의 성공을 이끈 루소 형제는 신작 두 편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같은 금액의 연출료를 받게 됐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마블 컴백은 지난 27일 미국 샌디에이고 코믹콘 박람회에서 공식화됐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사장은 '어벤져스' 새로운 시리즈의 제작 소식과 함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마블 복귀를 알렸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새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닥터 둠' 역할을 맡는다. '어벤져스: 둠스데이' '어벤져스: 시크릿 워'는 오는 2026년 공개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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