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농협, 농촌왕진버스 진행

녹동현대병원 의료진이 조합원 200여명 진료

전남 고흥 풍양농협(송영철 조합장)은 30일 본점 문화복지센터 2층에서 조합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왕진버스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날 농촌왕진버스엔 백인규 녹동현대병원 원장과 의료진 등 30여명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료와 영양제 수액 처방, 물리치료, 검안 등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풍양농협은 이동이 어려운 조합원들에게 차량을 지원해 참여를 유도했으며, 음료·다과 등을 제공해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도왔다.

진료를 받은 한 조합원은 ″무릎이 아파 읍내 병원까지 가기 어려웠는데 이번 왕진버스에서 주사를 맞아 통증이 완화됐다″고 감사해했다

송영철 조합장은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됐길 바란다”며 “이번 왕진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의료·문화 복지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