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수주잔액 30조 역대 최대 일감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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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과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방산 수출 계약을 따내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잔액이 3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기준 지상 방산 부문 수주 잔액이 약 3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막대한 수주 잔액은 수출 호조가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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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장갑차 추가 계약 기대
동유럽과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방산 수출 계약을 따내고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잔액이 3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폴란드 수출 잔여 물량의 후속 계약 체결과 지난해 첫 수출에 성공한 '레드백' 장갑차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향후에도 일감을 넉넉히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기준 지상 방산 부문 수주 잔액이 약 3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말(27조9000억원)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막대한 수주 잔액은 수출 호조가 배경이다. 2022년 폴란드 군비청과 K9 자주포 672문, 다연장 로켓 천무 290대를 수출하는 기본 계약을 맺은 이후 실제로 무기 공급 계약을 맺는 '실행 계약'을 속속 체결하면서 수주 잔액이 급증했다. 2021년 5조1000억원에 불과했던 지상 방산 부문 수주 잔액은 2022년 19조9000억원으로 뛰어오른 뒤 증가세를 이어왔다.
수출 호조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지상 방산 부문 매출액 1조3325억원 가운데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7614억원이다. 지상 방산 부문 영업이익도 26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89% 급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잔액은 앞으로도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호주군을 대상으로 첫 수출에 성공한 보병전투차량 '레드백'에 대한 유럽·중동 국가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추가 수출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상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IR담당 전무는 "호주에서 레드백을 수주하면서 유럽과 중동 고객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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