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갤S24 흥행 … 하반기 AI가전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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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에 이어 2분기 삼성전자 실적 반등의 주역 중 하나는 갤럭시 S24 시리즈다.
31일 삼성전자는 모바일사업부(MX)와 네트워크사업부(NW) 매출이 27조38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매출(25조5500억원)을 넘어섰고 출하량도 더 많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태블릿과 탭 S9 시리즈에서도 제공해 프리미엄 제품 성장을 계속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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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제품 늘려 매출 확대
◆ 삼성 실적 반등 ◆
1분기에 이어 2분기 삼성전자 실적 반등의 주역 중 하나는 갤럭시 S24 시리즈다. 31일 삼성전자는 모바일사업부(MX)와 네트워크사업부(NW) 매출이 27조38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매출(25조5500억원)을 넘어섰고 출하량도 더 많았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5400만대, 태블릿PC 출하량은 700만대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난 성적"이라고 밝혔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수익성 악화 요인이 있었지만 작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올해 상반기 기준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1분기에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이며 신제품 효과를 톡톡히 봤으나 2분기에는 비교적 그 효과가 감소했다. 올해 1분기 33조5300억원에 비해 매출이 약 1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약 2조23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7% 줄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는 AI 관련 수요 확대와 신규 폼팩터(형태)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MX 부문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콘퍼런스콜에서 "스마트 링은 수면과 건강 관리 제품에 대한 고객 관심 증가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태블릿과 탭 S9 시리즈에서도 제공해 프리미엄 제품 성장을 계속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TV·가전 사업 실적은 소폭 성장했지만 패널 가격 상승과 경쟁 심화에 따라 수익성이 둔화됐다. 2분기 VD·가전 사업에선 약 14조4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0.2% 늘었고, 직전 분기보다도 7% 성장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약 4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3% 줄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TV 시장은 유로컵 등 글로벌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로 선진 지역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성장했다"며 "다만 패널 가격 상승과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수익성은 둔화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시장 수요가 더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측은 "네오QLED, OLED TV 수요 성장과 대형화 트렌드가 지속되며 전체 시장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프리미엄·대형 TV 중심 판매 강화로 성수기 수요를 선점하고, 스마트싱스 기반 고객 경험으로 성장을 주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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