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뮤지컬인가 글램록 콘서트인가"…'이터니티' 9월 개막

정수영 기자 2024. 7. 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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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이터니티'(ETERNITY)가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터니티'는 세계적인 글램 록 스타 '블루닷'과 글램 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의 이야기를 통해 우주의 탄생과 인간 존재의 가치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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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아트원 1관 9월 19~12월 8일
뮤지컬 '이터니티' 캐릭터 포스터(알앤디웍스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창작 뮤지컬 '이터니티'(ETERNITY)가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8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터니티'는 세계적인 글램 록 스타 '블루닷'과 글램 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의 이야기를 통해 우주의 탄생과 인간 존재의 가치를 그린다.

'글램 록'은 1960~1970년대 초반 영국에서 유행하던 음악 장르. 이 공연은 글램 록을 주 소재로 다루는 만큼 화려한 화장과 독특한 패션과 함께 6인조 라이브 밴드의 강렬한 음악을 선보인다.

이번 초연을 위해 의기투합한 창작진도 눈길을 끈다. 뮤지컬 '록키호러쇼' '킹아더', 창작 가무극 '꾿빠이, 이상' 등에서 진한 감동을 남긴 오루피나 연출, 뮤지컬 '아랑가' '룰렛' 등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엮어낸 김가람 작가가 뭉쳤다.

과거의 세계적인 글램록 스타 '블루닷'은 변희상·김준영·현석준이 연기한다. 현재의 글램록 스타 지망생 '카이퍼'는 이봉준·조민호·김우성이 맡는다. 시공간을 잇는 신비로운 존재 '머머' 역에는 김보현·박유덕·박상준이 캐스팅됐다.

오루피나 연출은 "훌륭한 작가, 작곡가, 안무가, 프로듀서 등 뛰어난 분들이 모여 스타일리시한 작품이 탄생할 것 같아 설렌다"며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글램록을 활용해 최고의 배우, 창작진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멋진 작품을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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