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MBC·LG AI연구원, 인공지능·확장현실 업무협약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 MBC, LG AI 연구원이 미디어·콘텐츠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데이터 협력을 약속했다.

광주시, MBC, LG AI 연구원은 31일 서울 MBC 사옥에서 미디어·콘텐츠 분야 인공지능(AI)·확장 현실(XR)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K-콘텐츠 특화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과 설루션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MBC는 60년간 축적한 영상, 오디오, 이미지, 메타데이터(설명데이터) 등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 아시아 최대 규모 AI 기반 시설을 제공한다.

LG AI 연구원은 멀티모달(Multi Modal)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토대로 콘텐츠, 영상 생성 연구개발에 협력한다.

광주시는 2019년 인코어드P&P를 시작으로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빅데이터, 보안 등 200회의 AI 산업 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채우게 됐다.

안형준 MBC 대표이사는 "인공지능 산업에서 국내 최고 경쟁력을 가진 3자 간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연구개발 중인 기술을 활용해 이번 협력을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이자, 윤리적인 AI 활용 선도 사례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광주의 미디어·콘텐츠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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