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형과 난투극 벌였던 맨유 유망주, 이적 임박...개인 합의 완료

한유철 기자 2024. 7. 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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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메브리가 레인저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 등에서 활동하는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인저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튀니지 선수인 한니발과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싸움을 벌인 선수는 한니발과 메브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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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한니발 메브리가 레인저스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 등에서 활동하는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인저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튀니지 선수인 한니발과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한니발은 튀니지 국적의 유망주로 맨유 내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19년 올드 트래포드에 합류한 후, 연령별 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나타내며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맨유 1군 생활은 쉽지 않았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한니발은 더욱 많은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임대를 전전했다. 2022-23시즌엔 2부 리그의 버밍엄 시티에서 컵 대회 포함 41경기 1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맨유에서의 입지는 두터워지지 않았다.


2023-24시즌에도 임대를 떠났다. 세비야와 에버턴이 경쟁을 펼쳤고, 최종 행선지는 세비야가 됐다. 그렇게 스페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한니발. 그러나 이 선택은 악수가 됐다. 한니발은 세비야에서 리그 6경기 출전에 그쳤다. 출전 시간은 101분에 불과했다.


한니발의 맨유 생활은 경기 외적으로도 잡음이 발생했다. 2년 전인 2022년 5월, 영국 매체 '더 선'은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진행된 맨유 훈련에서 선수 2명이 말다툼에 이어 몸싸움까지 벌였다고 전했다. 매체는 "훈련이 끝난 뒤, 선수 2명이 말다툼에 이어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후 라커룸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으로 훈련은 조기 종료됐다"라고 밝혔다.


처음에 알려진 바에 의하면, 다툼을 벌인 선수는 고참 선수 2명이었다. 그러나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싸움을 벌인 선수는 한니발과 메브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이달 초 훈련장에서 싸움을 벌인 2명의 선수는 텔레스와 메브리로 확인됐다"라고 알렸다.


피치 안팎으로 순탄하지 않았던 한니발의 맨유 생활. 맨유와의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상태에서 이적을 추진했고 레인저스 합류에 임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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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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