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내일 본회의 여부에 "아직 몰라"…"방통위 지켜봐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달 1일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다음달 1일 본회의가 열리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 원내대표는 "가변적"이라고 답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었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가 열리면 해당 법안들을 표결한다는 방침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일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다. 현재 진행 중인 방송통신위원회 회의 때문이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의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난 뒤 기자들에게 "여러 상황이나 변수가 가변적이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음달 1일 본회의가 열리는지에 대한 질문에 박 원내대표는 "가변적"이라고 답했다. 추 원내대표는 "아직 유동적이다"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실로 들어가면서는 "지금 방송통신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하는지 지켜봐야되지 않을까 싶다. 회의 목차를 보면 후보자 결정의 건이 있고 방송통신위원 결정의 건이 있더라"며 "그 처리에 대한 내용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회동에 참석한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도 "본회의가 방송통신위원회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등 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계획이었다. 이 위원장과 김태규 위원 등 2인 체제의 방송통신위원회가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등의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날 임명된 이 위원장은 김 위원과 함께 오후 5시부터 회의를 열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과 KBS 이사진 선임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방문진 이사진 임기는 다음달 12일, KBS 이사진 임기는 다음달 31일까지다.
민주당은 탄핵소추로도 방송통신위원회 이사진 선임을 막을 수 없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위원장은 이사진 선임 뒤 자진 사퇴를 할 가능성이 있다. 탄핵소추안 발의의 의미가 없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야당 주도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전국민에게 25만원 상당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법'(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지첩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다음달 1일 본회의가 열리면 해당 법안들을 표결한다는 방침이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치료하면 낫는데…이용식 "병원 늦게 가 실명" 의사에 혼났다 - 머니투데이
- 함익병, 아들과 의절?…"결혼한 것도 몰랐다" 독특한 교육관 - 머니투데이
- "내가 계모는 맞지만…" 장정윤, 김승현 딸과 갈등에 촬영 중단까지 - 머니투데이
- 박나래 55억 집처럼…서동주도 경매로 산 '폐가', 내부 모습 충격 - 머니투데이
- '50세' 김지호, 완벽한 등근육에 깜짝…나폴리 해변서 화끈한 뒤태 - 머니투데이
- '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이상민 저격…"인간으로 도리 안해"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고 송재림 괴롭힌 '악질 사생팬' 있었다…측근 사진 공개·비방 - 머니투데이
- "18살 첫 출산→아이 셋 아빠 다 달라"…11살 딸, 막내 육아 '충격' - 머니투데이
- 김호중은 실형 받았는데…박상민, 3번째 음주운전에도 '집행유예' - 머니투데이
- 내일 수능 시험장에서 '이것' 실수하면 0점…5년간 376명 걸렸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