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돌진에 2명 사망 …"브레이크·액셀 헷갈려"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7.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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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가 몰던 탑차가 정차된 화물차 뒷부분을 들이받아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임된 조경 업체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서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며 급발진 주장은 하지 않았다.

피해 차량과 가해 차량은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차량으로, 가해 차량은 차를 옮기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A씨는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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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운전자가 몰던 탑차가 정차된 화물차 뒷부분을 들이받아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임된 조경 업체 작업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가해 차량 운전자는 경찰에서 "가속페달을 잘못 밟았다"며 급발진 주장은 하지 않았다. 31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분께 인천 남동구 서창동 치아고개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70대 A씨가 몰던 1t 탑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 뒷부분을 받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차량 밑에 깔린 근로자 1명과 차량 옆에 누워 있는 근로자 2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2명이 숨지고 1명이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피해 차량과 가해 차량은 모두 가로수 정비 작업에 투입된 차량으로, 가해 차량은 차를 옮기려다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해 차량 운전자인 A씨는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인천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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