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다비 체육센터' 문체부 공모 선정...국비 40억 확보

경기=이민호 기자 2024. 7.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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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공약 사업인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이 문체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용인특례시 3만7000여 장애인 복지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훌륭한 시설의 복합체육공간을 신속하게 조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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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착공...준공은 2027년 하반기나 2028년 상반기 예상
반디비 체육센터가 조성될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 전경./사진제공=용인시


경기 용인특례시가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19-1번지 일원 용인미르스타디움 임시주차장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3층 연면적 5만2452㎡ 규모로 들어선다. 시는 대한수영연맹 2급 공인 국제규격 수영장 등으로 계획했다. 국제대회 개최도 가능하도록 50m 레인 10개와 2000석 이상 관람석을 갖추고 수중운동실, 다이빙 풀도 함께 조성한다.

또한 수영장 위에 다목적 체육관, 스쿼시실, 장애인 체력인증센터, 가족 샤워실 등도 갖추고 장애인주차장을 포함해 913면의 대규모 주차타워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

체육관 건립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40억원과 지방비 1619억원 등 1659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올해부터 정부 중앙투자심사와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시기는 2027년 하반기나 2028년 상반기로 예상한다.

시는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응모했고, 이후 진행된 문체부 관계자들의 현장실사에서 부지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 의지와 특례시에 걸맞은 대규모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의 필요성 등을 강조해 최종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공약 사업인 반다비 체육센터 조성이 문체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용인특례시 3만7000여 장애인 복지 개선은 물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사용할 훌륭한 시설의 복합체육공간을 신속하게 조성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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