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D, 웃고 울고···첫 스쿨어택하던 날
‘RBW 신인 보이그룹’ NXD(엔엑스디)가 웃음과 눈물이 공존하는 첫 스쿨어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NXD(황재민, 히로토, 박형근, 강대현, 이용준)는 오늘(31일) 0시 방송된 JTBC4 ‘Attack on Global’에서 대구 상서고등학교를 찾아 스쿨어택을 펼쳤다.
이날 NXD라는 이름으로 처음 학생들과 만나게 된 다섯 멤버는 머리를 맞댄 채 자신들만의 팀 컬러를 보여줄 수 있는 선곡을 고민했고, 이내 스쿨어택에 최적화된 세트리스트가 꾸려졌다. 이들은 곧바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위해 퍼포먼스 간격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NXD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진정한 한 팀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리허설 과정부터 순탄치 않았다. 갑작스레 공연 직전 안무가 수정된 데 이어 제작진과 선생님들이 합심해 관객 수를 속이는 깜짝 카메라를 벌인 것. 긴장감 속에 무대에 오른 NXD를 맞이한 건 수많은 학생들의 뜨거운 함성이었다. 얼떨떨함도 잠시 리더 황재민은 긴장이 풀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NXD는 학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풋풋하면서도 청량한 분위기의 미발매곡 ‘JUMP’로 스쿨어택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열었다. NXD는 덩크슛을 하거나, 마치 비행기가 날듯 높이 점프하는 포인트 안무들로 보는 이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선사했다. 이들은 또한 파워풀한 군무가 돋보이는 스트레이 키즈의 ‘특’ 커버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NXD는 마지막으로 미발매곡 ‘따라해’를 선곡, 관객석으로 내려가 학생들과 다정히 눈맞을 맞추며 가까이서 호흡했다.
첫 스쿨어택을 성공적으로 마친 멤버들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각자의 위치에서 별자리를 채워가는 느낌이다”, “NXD라는 나무에 첫 열매가 하나 맺힌 순간이었다”, “‘NXD가 한 팀이 되었구나’ 싶었다”, “너무 행복했고, 감사하다” 등 벅찬 소감을 전했다.
‘Attack on Global’은 NXD가 정식 데뷔에 앞서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등에서 스쿨어택, 버스킹 등 다양한 형태의 무대에 올라 전 세계 K-POP 팬들과 만나는 과정을 총 6회차 분량에 녹인 프로그램이다. 스쿨어택의 확장판으로, 그간 국내로 한정됐던 어택 무대를 글로벌로 넓혔다. 멤버들이 직접 곡 선정과 무대 연출, 콘셉트 기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한편, NXD의 글로벌 어택 과정을 담은 ‘Attack on Global’은 매주 수요일 0시 JTBC4와 티빙에서 동시 송출된다. RBW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8월 1일 1회를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최신 회차가 순차 업로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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