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보려고 파리 왔는데"… 개회식 공연 '사녹'이 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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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파리올림픽 개회식 축하공연이 라이브가 아닌 녹화 영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3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레이디 가가는 사전 녹화 공연으로 올림픽 개회식의 포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의 무대는 사전 녹화로 진행됐고 관객들은 스크린으로 가수의 공연을 시청했다.
레이디 가가는 개회식 현장에 머물며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공연을 확인한 뒤 호텔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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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레이디 가가는 사전 녹화 공연으로 올림픽 개회식의 포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27일 진행된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지지 장메르의 '깃털로 만든 내 것'(Mon Truc en Plumes)을 프랑스어로 가창해 이목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의 무대는 사전 녹화로 진행됐고 관객들은 스크린으로 가수의 공연을 시청했다. 한 프랑스 언론 기자는 "음악이 시작될 때 무대는 텅 비어 있었다"며 "관중들은 야유를 보냈고 180유로(약 26만원)를 지불하고 온 것을 후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안무가이자 올림픽 무용수 모드 르 플라데크는 "안타깝게도 안전상의 이유로 사전 공연을 진행했다"며 "평생 일기예보를 이렇게 자주 본 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가 몇 방울만 떨어져도 하이힐을 신고 있는 가가에게 너무 위험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가가가 이 곡을 꼭 부르고 싶어해서 공연 취소보다 사전 녹화를 택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는 개회식 현장에 머물며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공연을 확인한 뒤 호텔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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