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대비 日엔화, 4개월만에 최고…150.64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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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당 일본 엔화 가치가 3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5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동안 엔화 가치가 3엔 이상 상승,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2분 현재, 달러 당 엔화 가치는 2.74% 오른 150.64엔을 기록중이다.
시장에선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축소돼 간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엔을 사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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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달러당 일본 엔화 가치가 3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5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동안 엔화 가치가 3엔 이상 상승,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2분 현재, 달러 당 엔화 가치는 2.74% 오른 150.64엔을 기록중이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일은)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0~0.1% 수준이었던 정책 금리를 8월 1일부터 0.25%로 올리고 국채 매입 규모도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물가의 기조적인 상승률은 선순환이 이어져 예상 물가 상승률이 올라 서서히 높아질 것"이라는 인식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의 금융정책에 대해 "이번 전망 보고서대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그에 상응해 계속해서 정책 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상황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축소돼 간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엔을 사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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