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대비 日엔화, 4개월만에 최고…150.64엔

권진영 기자 2024. 7. 31.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달러당 일본 엔화 가치가 3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5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동안 엔화 가치가 3엔 이상 상승,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2분 현재, 달러 당 엔화 가치는 2.74% 오른 150.64엔을 기록중이다.

시장에선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축소돼 간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엔을 사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로 인상…국채 매입 절반으로 축소
원/엔 환율이 약 3개월 만에 900원선을 오르내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7.30/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달러당 일본 엔화 가치가 31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150엔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루 동안 엔화 가치가 3엔 이상 상승,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32분 현재, 달러 당 엔화 가치는 2.74% 오른 150.64엔을 기록중이다.

이날 앞서 일본은행(일은)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추가 금리인상을 결정했다. 0~0.1% 수준이었던 정책 금리를 8월 1일부터 0.25%로 올리고 국채 매입 규모도 절반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물가의 기조적인 상승률은 선순환이 이어져 예상 물가 상승률이 올라 서서히 높아질 것"이라는 인식을 내비쳤다.

그는 앞으로의 금융정책에 대해 "이번 전망 보고서대로 경제·물가 전망이 실현된다면 그에 상응해 계속해서 정책 금리를 올려 금융완화 상황을 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축소돼 간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엔을 사고 달러를 파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allday3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