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항생제·주사제 처방 우수병원 선정

조민주 기자 2024. 7. 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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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그리고 약품처방에 대해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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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전경 /뉴스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3년 약제급여 적정성평가'에서 항생제와 주사제 처방률, 그리고 약품처방에 대해 1등급을 획득하며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심평원은 국민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약제의 처방을 분석해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사용을 도모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지난 2001년부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를 시행해 오고 있다.

울산대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처방건당 약품목수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평가에 따르면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1.42%(전체평균 41.42%), 급성하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6.05%(전체평균 59.76%)로 낮았고, 특히 주사제 처방률은 1.71%(전체평균 12.6%)로 나타났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한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2023년 한 해 동안 전국 5만401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외래환자의 원외처방전과 원내처방 청구자료를 분석해 항생제와 주사제의 사용 적정성을 분석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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