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곳곳서 사회공헌 활동 ‘눈길’

김경학 기자 2024. 7. 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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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제22회 바다가꾸기 사업에 참여해 우럭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제공

HD현대오일뱅크가 사회 여러 영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2011년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들의 기본급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HD현대1%나눔재단’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식사를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와 시설에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취약 가구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이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행복 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19년째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청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인공 와우 머리망 만들기’와 지역 아동센터 등에 기증하는 ‘사랑의 독서대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장애인, 저소득층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과 함께 ‘유기견을 위한 장난감 만들기’ 활동을 펼쳤다.

본사가 위치한 충남 서산 지역에서는 올해 22년째를 맞이한 ‘바다 가꾸기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서산 인근 바다의 어족 자원 보존을 위한 행사로, 지난 6월에는 서산 삼길포와 당진 난지도 앞바다에 우럭 치어 20만마리를 방류했다. 지역 농업인의 쌀을 구매해 충남 내 취약 계층에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도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 활동이다. 지난해엔 대산 공장 인근 농가로부터 10억원 상당의 쌀을 구매해 서산, 태안, 당진 등 도내 15개 시·군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했다. 올해 초에는 ‘사랑의 쌀’ 500포대를 충남서부보훈지청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지역 단체와 함께 인명 구조선 교체, 다목적 소방차량 지원 등을 펼치고 있다.

문화·스포츠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도 확대해 2019년부터는 시청각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영화 <감쪽같은 그녀>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을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 거야>를 포함, 3편을 제작 중이다. 2020년부터는 축구 꿈나무들을 위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1기부터 4기까지 총 69명의 축구 꿈나무들과 함께했으며 5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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